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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찰, 북한 무기 수송기 승무원 조사 마쳐


태국 경찰이 북한산 불법 무기를 싣고 기착 중 당국에 의해 억류된 화물 수송기의 조종사와 승무원들에 관한 조사를 마쳤다고 태국의 일간지 더 네이션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크레이싯 핏사옹프라칸 태국 검사는 15일, 경찰 조사 보고서가 태국 검찰에 제출됐으며, 이에 따라 태국 검찰이 다음 주까지 이번 사건에 대한 검토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벨라루스(Belarus) 국적의 조종사 미카일 패투코프와 카자흐스탄 국적의 일리아스 이사코프, 알렉산더 즈리브네프, 빅토르 압둘라에프 그리고 바이탤리 슘코프 등 승무원 4 명이 구금되어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 12일 태국 당국에 억류된 화물 수송기에는 이란에 전달될 35t의 북한산 폭발물과 대공미사일이 적재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구금자들에 대한 구류 연장 심사가 오는 18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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