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5년 1월 14일 오늘
아프리카의 성자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독일 알자스 지방의 카이저베르크에서 태어납니다.
어렸을 적부터 음악을 공부한 슈바이처는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신학교수가 되고,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9살 때 슈바이처는 우연히 잡지에서 아프리카 사람들의 비참한 생활상을 다룬 글을 읽고 충격을 받아, 평생을 아프리카 흑인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그의 뜻에 따라 슈바이처는 의사가 되고, 1913년 아내와 함께 아프리카의 가봉으로가 의료 선교 활동을 시작합니다.
슈바이처는 가봉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병원을 세우고 평생 헐벗고 가난한 병자들을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러는 도중에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해 슈바이처 박사는 포로로 잡히고, 병원이 강제 폐쇄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에 포기하지 않고 평생 환자들을 돌보게 됩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이후 1952년 인류의 형제애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1953년 1월 14일 오늘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유고슬로비아의 초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1892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티토는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반전 운동을 벌이다 체포됐고, 1917년 러시아 10월 혁명 당시에는 옴스크의 극진 좌파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티토는 38살 때 유고슬라비아에 돌아와 사회 민주당에 가입하게 됩니다.
정치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티토는 이후 유고슬로비아 국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수상과 외무부 장관이 되고, 결국 1953년 오늘, 유고슬로비아 대통령에 선출됩니다.
또한 티토는 민족적 종교적으로 복잡한 유고슬로비아의 통일을 지키며 경제 건설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 티토가 사망한 이후 유고슬로비아 연방은 혼란을 겪다가, 결국 1991년 해체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