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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월 12일


1972년 1월 12일 오늘,

방글라데시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무지브 라만이 방글라데시 초대 총리에 취임했습니다.

무지브 라만이 이끈 동 파키스탄의 독립 단체, 아와미 연맹은 한해 전인 1971년 3월 파키스탄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방글라데시의 탄생을 선포했습니다.

그러자 파키스탄은 즉각 군사 탄압에 나섰고, 지도자 라만을 체포한 뒤 감옥에 감금시킵니다.

이에 분노한 방글라데시 인들은 온 국민이 힘을 합해 파키스탄에 저항하며, 무장 독립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인도 또한 동 파키스탄의 독립을 지지하게 되고, 이는 결국 제3차 인도- 파키스탄 전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국 이 전쟁에서 패배한 파키스탄은 1971년 12월 16일, 방글라데시의 독립을 인정하게 됩니다.

라만은 이어 교도소에서 풀려 난지 4일 만인 1972년 오늘,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 속에 방글라데시 초대 총리에 취임하게 됩니다.

무지브 라만은 이어 3년 뒤인 1975년 대통령 중심제로 개헌하고 방글라데시 초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1991년 1월 12일 오늘,

소련군이 리투아니아의 독립운동을 저지하기 위해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방송국을 공격했습니다.

소련군은 방송국 앞에 막아 선 리투아니아 국민들을 향해 무차별 발포를 했고 이로 인해 리투아니아 주민 13명이 숨지고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생겼습니다.

유럽의 북동부에 위치한 리투아니아는 2차 대전 중 소련군에 점령됐고 1940년 스탈린에 의해 소련에 강제 합병됐습니다.

하지만 1960년대부터 리투아니아에서는 정치와 종교의 자유, 그리고 독립에 대한 열망이 높아져갔습니다.

이에 소련은 1991년 오늘, 탱크와 대포를 앞세워 리투아니아 인들의 독립에 대한 갈망을 무력으로 진압하려 한 것입니다.

이러한 소련군의 무력진압에도 불구하고 리투아니아는 8개월 뒤인 1991년 9월, 독립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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