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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첫 번째 신종플루 백신 지원분 몽고 도착


세계보건기구, WHO는 세계 개발도상국들 가운데 처음으로 몽고가 H1N1 신종플루 백신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WHO 대변인은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95개 빈곤국가들에 신종 플루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플루 백신을 제공받을 95개 개발도상국가들을 3개 집단으로 나눴습니다. 몽고는 첫 번 째 집단에서 제일 먼저 신종 플루 백신을 지원받는 나라가 됐습니다.

WHO의 나이카 알렉산더 대변인은 특정 국가가 백신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백신을 배부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지원 사업 이면에는 여러가지 실질적인 문제가 있지만 수개월 동안의 준비 기간이 끝나 7일 첫 번째 백신이 몽고에 도착해 기쁘다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변인은 다음달 안에 첫 번째 백신 수혜대상인 35개국에 백신이 수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 배분 조치가 계속 변하고 있어, 35개 첫번째 수혜대상 국가의 명단은 WHO가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고 알렉산더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지금으로선 세 나라 정도만을 밝힐 수 있다며, 알렉산더 대변인은 몽고와 아제르 바이잔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을 거론했습니다. 그리고 명단에 오른 35개국이 곧 모두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알렉산더 대변인은 이들 나라 외에 첫 번째 집단 35개국 중에는 서태평양지역 국가와 태평양 섬나라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합니다.

알렉산더 대변인은 백신이 도착하면 보건관련 직원들이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 될 것이고 이어서 임산부와 유아 등 취약 계층이 우선적으로 접종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유럽 국가들은 신종플루 백신의 영여분을 처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스페인,독일, 스위스와 같은 나라들은 국민의 낮은 수요로 인해 남아 돌게된 많은 양의 백신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알렉산더 대변인은 백신을 사고 파는 국가들간의 논의에 WHO는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백신 잉여분을 갖고 있는 이들 국가들이 WHO에 더 기증하기 원한다면 언제나 환영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나라들이 이 신종플루 백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알렉산더 대변인은 최근 몇 주간은 기증약속을 한 나라가 없다고 말합니다.

신종플루가 전세계에 확산되기 시작하면서부터 WHO는 14개 국가들로부터 19억 명분의 백신 지원을 약속 받았고 현금 지원도 포함돼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변인은 현금지원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백신 분배경비 조달에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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