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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과학-수학 교사 양성계획 발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새로운 교사 훈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5년에 걸쳐 1만 명의 새로운 수학과 과학 교사 양성을 골자로 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부 국가들의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 미국 학생들에 비해 훨씬 더 낳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백악관에서 1백 명의 과학과 수학 교사 등을 초청해 가진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미국의 15세 학생들은 현재 세계 각국에 있는 같은 나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순위 조사에서 과학에서는 21위, 수학 에서는 25위를 기록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교육계의 일부 문제점은 교사의 부족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5년 동안 25만 여명의 교사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빈곤층 학생들과 소수 인종출신 학생들을 가르칠 교사들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의 이번 계획을 위해 2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예산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했습니다. 이 지원금은 정부와 사립 기관 들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지난해 오바마 행정부는 이미 2억 6천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연방 정부 소속 과학자들에게 각자가 속한 지역 사회에서 봉사 활동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고무하기도 했습니다.

'혁신을 위한 교육'으로 불리는 이번 계획은 미국이 수학과 과학 등의 관련 분야에서 다른 나라들에 비해 경쟁력을 기를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몇 가지 계획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들 계획 가운데에는 또 '최고를 향한 경주'라는 계획도 포함됩니다. '최고를 향한 경주'는 미국 내 각 주정부들이 40억 달러의 교육 보조금을 신청해 공동 제공받도록 하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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