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에이드 아프간 주재 유엔대표부 대표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연합군의 성공은 아프간 사회에 대한 큰 이해를 외국인들이 과시하는 데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드 대표는 국제사회는 아프간 국민이 “불손하고 오만하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결정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이드 대표는 아프간 국민은 자기나라가 주권 국이 아니라 ‘주인없는 나라’로 취급당하는 듯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드 대표는 6일 아프간 주재 유엔대표부 대표직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자히르 타닌 유엔주재 아프간 대사는 폭력을 규탄하고 아프간 정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한 탈레반 무장요원들에 대한 제재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프간 정부는 자산 동결과 여행 제한, 그리고 무기 금수 대상에서 해제되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