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테러 공모 혐의로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던 미국인 5명이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들은 파키스탄 법원에서 자신들은 동료 이슬람교 인들을 돕기 위해 이웃나라인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이 알카에다나 다른 무장단체들과 접촉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습니다. 이들 5명 중 일부는 아프간 인들에게 의료용품과 자금을 지원하길 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AP통신은 이들 중 1명이 어제 동부 도시 사르고다에 있는 법원에 들어가면서 "우리는 테러분자가 아닌 성전 수호자들이며, 성전은 테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법원은 이들 5명에게 2주 동안의 추가 구금 조치를 명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