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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주재 미-영 대사관 이틀째 폐쇄


미국과 영국은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테러 위협을 우려해 어제 (3일) 에 이어 이틀째 예멘 주재 자국 대사관을 폐쇄했습니다.

이들 대사관의 업무가 언제 재개될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미국 백악관의 존 브레넌 국토안보보좌관은 어제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알카에다가 예멘의 수도 사나 주재 미국대사관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해당 대사관을 폐쇄했다고 말했습니다.

예멘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번 공격 위협이 아라비아 반도 내 알카에다로부터 나온 것이며, 이들은 지난 달 25일 미국 여객기에 대한 폭탄 공격 기도와도 연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멘 주재 미국대사관은 지난 2008년 발생한 알카에다 공격의 목표였습니다. 당시 미국대사관 앞에서는 자동차 2대를 이용한 폭탄공격이 발생했고 무장괴한들이 침입을 시도했었습니다. 또 예멘 군과 테러범들 간 총격전도 발생해 1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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