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에이드 아프가니스탄 주재 유엔 사무소장은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의 각료 후보의 70%가 거부당한 것은 정치적인 퇴보로 효율적인 정부 수립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이 에이드 사무소장은 오늘 24명의 후보 가운데 17명이 거부당한 것은 특히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아프가니스탄에게는 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 소장은 카르자이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개혁 운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케이 소장은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금은 무엇보다 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각료 후보를 선정하는 데 정치적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의회에서 거부된 후보들에는 군벌 출신으로 과거 인권유린 및 부패 혐의로 기소됐던 에너지 담당 장관 후보인 이스마일 칸과 여성장관 후보였던 유일한 여성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