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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12월 28일



1895년 12월 28일 오늘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초로 영화가 상영됩니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비록 40초 정도의 짧은 필름 10편에 불과 했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은 대단했습니다.

영화 상영 도중, 증기 기관차가 스크린을 가로질러 달려오다 멈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관객들은 이에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고 밖으로 나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 영화를 볼 수 있게 된 것은 뤼미에르 형제가 발명한 영사기인 시네마토 그라프 덕분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에디슨이 발명한 영사기가 존재하긴 했지만, 이는 구멍으로 들여다 보는 형식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영화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뤼미에르 형제는 에디슨 영사기의 단점을 보완해, 시네마토 그라프를 발명하는데 성공, 1895년 2월 특허를 받습니다.

이후 뤼미에르 형제는 '아기가 밥을 먹는 모습' 과 '사람들이 바다에서 수영하는 모습' 등을 담은 짧은 영화를 제작해, 1895년 오늘, 최초로 사람들에게 영화를 상영하게 된 것입니다.

이날의 영화 상영은 영화 역사의 태동을 알리는 거대한 신호가 됐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1945년 12월 28일 오늘

미국 의회는 국기에 대한 맹세를 공식 채택합니다.

"나는 모든 이에게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미국의 국기와 그 국기가 상징하는 국가에 충성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국기에 대한 맹세가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1892년 미국의 침례교 목사인 프랜시스 벨라미에 의해서였습니다.

프랜시스 벨라미는 1892년 한 청소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국가의 단결을 위해서는 이러한 '국기에 대한' 맹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국기에 대한 맹세는 같은 해 콜럼버스데이에, 벤저민 해리슨 대통령의 포고령으로 인해 처음으로 공립학교에서 사용됩니다.

그리고 이후 1945년 오늘, 미국 의회가 이 국기에 대한 맹세를 공식 적인 국가 맹세로 승인하게 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미국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가슴에 손을 얹고 국가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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