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올해 안에 민간단체를 통한 북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부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한국 통일부의 이종주 부대변인은 “현재 북한 취약계층의 생활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품목과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구체적인 지원 품목은 “북한의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영양식과 의약품 등”이라며, “수요가 더 많은 평양 이외 지역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최근 1백78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사용해 북한에 신종 독감 치료제를 지원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와 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의 대북 영유아 지원 사업에도 1백원 이상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