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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약 밀수 영국인 곧 처형


중국은 마약 밀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영국인을 다음 주 처형할 것이라고 어제 (21일)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는 29일 중국 사법 당국이 영국인 샤이크에 대한 사형을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문제의 영국인이 중국 법에 따라 재판 도중 자신을 충분히 변호할 기회를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소식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앞서 중국 정부 지도부에 샤이크를 구명해 달라고 개인적인 요청을 했었습니다. 영국의 한 인권단체는 이 영국인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샤이크는 마약인 헤로인 4킬로그램을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에 반입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 해 10월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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