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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자들 코펜하겐 기후협정 옹호에 분주


세계 지도자들은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회의가 온실개스 방출량 제한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 결과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빌트 암 손탁 신문과의 회견에서 회의 결과가 새로운 세계 기후 질서를 위한 첫 단계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양 제치 외교부장은 기후회의 협정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들 사이에 서로 다른 책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 긍정적인 전진이라고 평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세계의 지도자들이 지구를 살리고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성심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코펜하겐 기후 회의는 지난 19일,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그리고 남아공화국이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코펜하겐 협정을 승인했습니다.


이 협정은 모든 나라의 온실 개스와 기타 오염물 방출량이 지구온난화의 핵심 지수인 지구 평균기온을 섭씨 2도 이상 오르지 않도록 방지할수 있을 만큼 제한돼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 협정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개스 방출 지침은 규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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