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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에서 차량 자살 폭탄공격, 8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으로 적어도 8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범인이 어제 (14일) 카불 시내 와지르 아크바르 칸의 히탈 호텔과 전 아프간 부통령 자택 앞에서 자폭했다고 말했습니다. 폭발로 호텔과 인근 건물들이 파손됐습니다. 히탈 호텔은 외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입니다.

자살폭탄범이 호텔과 전 부통령 자택 가운데 어느 것을 표적으로 삼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번 공격은 아프간 정부 당국자들과 국회의원, 외국 대사들이 정부 내에 만연한 부패를 척결하는 문제에 관한 회의를 위해 카불에 모인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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