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 EPA가 9일 미국 내 탄소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와 미 의회 간 협력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EPA의 리사 잭슨 청장은 이날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여리고 있는 유엔 기후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잭슨 청장은 탄소 가스 배출을 규제하기 위한 EPA의 조치는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 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력을 후원하기 위한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미 의회 내 상원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감소 기준을 부과하는 법안에 대한 토론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잭슨 청장은 오바마 행정부는 포괄적인 청정에너지 개혁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정에너지 개혁안은 오는 21세기 중반까지 현행 탄소 배출의 80% 이상을 감소하는 것을 내용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