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일어난 버스 폭발은 테러분자들의 공격이 아닌 우발 사고였다고 사이드 모하메드 사무르 시리아 내무장관이 밝혔습니다.
사무르 장관은 이번 사고는 버스가 다마스쿠스 교외 주유소에서 정비를 받던 중 타이어 하나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버스에는 이란인 순례자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번 폭발로 타이어를 정비하고 있던 사람 2명과 버스 운전사가 숨졌다고 사무르 장관은 말했습니다.
시리아 당국자들은 폭발에 대한 조사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사고 지역에 대한 기자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폭발은 다마스쿠스의 사이다 제이납 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곳에는 이란인과 이라크인 순례자들이 자주 찾는 시아파 이슬람교 사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