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금강산 관광 재개 제안에 남한이 “화답은 커녕 매우 불순한 자세로 대답해 나서고 있다”며 25일 한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북한 정부의 남북 교류 담당 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 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7월 북한을 여행하던 남한 관광객이 북한 군인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이후 금강산 관광을 중단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관광사업 재개를 위한 논의 제안이 공식 남북한 통신이 아닌 사업경로를 통해 이뤄졌다며 북한측 제의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