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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원자력 발전소 건설 뜻밖의 국제적 인기 - 워싱턴 포스트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예상치 않게 원자력 발전소 건설 안이 국제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이 신문은 지금까지 원자력 발전소란 위험성 때문에 공기오염도가 낮은데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별로 호감을 사지 못했고 미국의 경우도 마지막으로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된 것이 13년 전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갈수록 많은 나라에서 기후온난화를 줄이고 배기 가스가 적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부터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현재 건설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53개에 달하고, 폴란드, 아랍 에미리트 연합, 인도네시아 등은 이들 나라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환경보호에 적극적인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세금 혜택, 융자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문; 원자력 발전 도표를 보니까 국제적으로 한국이 상당히 높은 위치에 올라 있군요?

답;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전용 원자로를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으로 2008년 현재 104개가 있습니다. 그 다음이 프랑스, 일본, 카나다, 그리고 5위가 한국입니다. 한국은 모두 20개의 원자로를 갖고 있는데요 전체 전력의 36%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문; 미국에서 테러 망을 운영중인 혐의를 받은 자들이 기소됐다는 소식도 실려 있군요?

답;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8명의 용의자들이 연방 수사당국에 의해 기소된 소식인데요, 소말리아 계 미국인 20명을 모집해 소말리아 극단 회교도 조직에 가담시키려 했다는 혐의입니다.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한 후 이렇게 많은 테러 관련 용의자들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문; 미국의 경제난이 흑인들에게 특히 타격을 주고 있다는 기사도 실려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주로 흑인들의 고용상태를 살펴본 기사입니다. 16세-24세 사이의 흑인들은 지난 10월 통계로 30.5%가 일자리가 없었습니다. 이는 대공황 때의 34.5%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미국 전체 실업률의 세배에 달하는 비율입니다. 또 미국 내에서 어떤 계층이나 연령층보다 도 높은 수준입니다. 이외에도 흑인 사회가 겪는 여러가지 타격을 전하면서 흑인들이 1990년대에 쌓아 올린 성과들이 이번 경제불황으로 무너졌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간추려드립니다. 이 신문은 아마존과 월마트가 장갑을 끼고 맛붙었다라고 큰 기사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세계적인 프로 권투 선수 모아마드 알리에게는 조 프레이저가 있었고, 코카콜라에게는 펩시가 있듯이 어떤 경우나 만만치 않은 경쟁자가 있다는 이야기로 서두를 꺼내고 있는데요, 미국의 연말경기를 앞두고 세계적인 소매업계 거인 월마트가 온 라인으로 판매를 하는 아마존 닷 컴이라는 경쟁자를 맞아 권투장갑을 끼고 대결하듯 판매 경쟁을 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특히 서로 가격 인하 전쟁을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이란이 야당을 더욱 심하게 탄압하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실려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이란 정부가 야당 세력, 특히 젊은 층을 상대로 대대적인 이념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여러가지 예가 있는데, 그 중에는면 심지어 초등학교에 까지 6천개 소의 바시즈 민병대 센터를 두고 회교혁명의 정신을 재교육시키는 일을 강화하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포로 교환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 이라크 선거가 연기될 것 같다는 소식 등도 주요 기사로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월스트리트 저널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내 주택 소유주들 4집중 한집이 융자금보다 집값이 더 낮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좀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답;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집을 살 때 은행으로부터 융자를 얻어 자금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의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택의 시장 가격이 폭락해 앞으로 갚아야 할 은행 빚 보다 집의 가치가 떨어져버린 경우가 많다는 기사입니다. 그런데 그런 집의 비율이 4집당 한집, 수 자로는 1천만 채의 주택이 그런 실정입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져있다는 의미이고 또 시장이 빠른 시기 안에 살아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장악하고 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당선 불과 1년만에 공세에서 수세로 밀리는 상황을 맞고 있다는 기사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또 미국 여성들이 유방암 검사를 종전 처럼 자주 또 일찍 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지난 주 미국 예방 서비스 대책 기구라는 전문 기구가 여성의 유방암 검사의 하나인 마모그램을 50세 이전에는 할 필요가 없다는 발표를 내 놓아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여성들은 40대에도 검사를 해야 한다는 종전의 권고안을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오늘, 즉 11월 24일은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그 유명한 게티스버그 연설을 한지 146년째 되는 날인데요, 요점을 전하는데 몇 개의 단어가 필요한가 하는 제목의 도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라면서 민주주의를 명쾌하게 정의한 링컨 대통령의 연설은 모두 272개 단어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유명한 선언문 즉 독립선언서는 1,458개 단어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미국 하원의 건강보험 개혁안은 무려 4만개의 단어로 구성돼 있다고 비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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