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중부 볼가 지역의 울리야노프스크 시 외곽에 위치한 무기 창고에서 13일 화재가 발생해 연쇄 폭발이 일어나 적어도 2명이 숨졌습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날 러시아 국방부의 알렉세이 쿠즈네트소프 대변인을 인용해 이들 사망자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 급파된 군 부대 소속 전투요원들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43명의 군인들이 폭발 현장으로부터 구조됐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들 군인들은 일부 불길이 잡힌 뒤 무기 창고 인근에 위치한 공습 대피소로부터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자들은 화재가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9백 킬로미터 떨어진 무기 창고에서 군수품들을 파기하는 도중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