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주민들이 중앙 정부에 불평을 제기하지 못하도록 이들을 납치해 불법 교도소에 수감하고 있다고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가 비난했습니다.
뉴욕에 본부를 둔 휴먼 라이츠 워치는 구금된 사람들의 대부분은 토지 강제 몰수와 부패 또 경찰의 고문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권리 침해 폐단의 시정을 요구하기 위해 베이징으로 향하는 농촌 주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들이 몇 일내지 몇 달 동안 이른바 ‘검은 교도소’로 불리는 곳에 수감돼 신체적 그리고 정신적 학대를 당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이 같은 불법 교도소를 폐쇄할 것을 중국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의 친강 대변인은 12일 이런 비밀 수감시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며 “이런 보고서”를 발표하는 휴먼 라이츠 워치의 동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