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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 버마에 수치여사 무조건 석방 촉구


버마 군사정부는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 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를 무조건 석방해야 한다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늘(12일)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미국 정부는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한 오랜 세월의 구금은 근거가 없는 것이며, 단지 수치 여사의 정치 야당 지도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20년 가운데 14년을 가택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하지만 오는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자신을 포함한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버마 군부 지도자들 간에 고위급 접촉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테인 세인 버마 총리는 모두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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