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아프가니스탄 남부의 탈레반 본거지 칸다하르 시에서 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 2백50t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군 당국자들은 아프간 국립경찰과 나토군이 지난 8일 칸다하르 시의 한 창고를 수색해 길가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다량의 질산 암모늄과 5천 개의 부품들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나토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압수 수색 작전으로 15명을 체포했고, 인근에서 4천 개의 비료 자루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일 국가안보보좌관들과의 회의에서 미국의 아프간 전략 변화와 관련한 4가지 선택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