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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등 아프리카 서부, 훔친 고급 승용차거래 성행  


외국 여러나라에서 도난당한 고급 자동차들이 아프리카 서부지역에서 밀거래 되고 있어 국제 경찰 형사기구, 인터폴이 단속에 나섰습니다. 서유럽 등 부유 선진국들에서 훔친 도난 고급 자동차 밀거래는 아프리카 조직 범죄단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국제경찰형사기구, 인터폴은 벨기에와, 프랑스, 일본 등 부유 선진국들에서 도난당한 고급 자동차들이 서 아프리카 국가, 카메룬의 두알라항구를 거쳐 적도기니, 가봉 등 이웃 나라들로 밀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폴은 도난 자동차 밀거래를 단속하기 위해 카메룬 수도, 야운데에 새로운 인터폴 지부를 개설하고 카메룬을 비롯해 적도기니, 가봉,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차드, 콩고, 상투메 프린시페, 콩고민주공화국 등의 법집행 기관들과 공동으로 조직범죄단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고 여러 나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인터폴의 로널드 노블 사무총장은 인터폴과 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법집행 기관 관계자들이 부패가 만연돼 있는 나라들에서 벌어지는 도난 자동차 밀거래를 집중 단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힙니다.

인터폴은 또 일반 소비자들이 도난 자동차 들을 구입하지 말도록, 막기위한 대중 홍보 계몽활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터폴 야운데 지부의 도미니끄 엥파야 지부장은 소비자 들이 구입하려는 중고 자동차가 도난당한 차인지 아닌지 여부를 인터폴에 문의해 확인하도록 널리 홍보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소비자들이 도난여부를 모르고 자동차를 구입했더라도 나중에 법집행기관에 의해 도난 자동차가 적발되면 압류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된다는 사실을 계몽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폴은 금년 초, 야운데에 인터폴 지부를 개설하면서 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부와 인터폴간의 광범위한 협력의 일환으로 도난 자동차 공동 단속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터폴 요원들은 카메룬 정부의 협조에 따라 입국 사증없이 카메론을 드나들며 도난 자동차 단속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은 지난 7년 동안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일어난 많은 변화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법집행 분야의 향상이라고 지적합니다.

노블 사무총장은 이전에는 전세계적으로 여권, 입국사증 등 신원확인 서류없이 여행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인터폴의 단속을 받지 않았지만 이제는 인터폴이 이들을 단속하고 있다고 밝힙니다.

인터폴은 이전엔 갖추지 못했던,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 의 범죄정보 교환이 이제는 신속히 이루어 진다는 것입니다.

카메룬 수도에 인터폴 지부가 개설되는 등 지난 7년 동안에 인터폴과 각국 법 집행 기관사이의 협조가 실제로 크게 강화됐다고 노블 사무총장은 밝힙니다.

카메룬 수도, 야운데 인터폴 지부는 그밖에 적도기니 일원에서 벌어지는 마약 불법거래와 무기 밀매, 국경통과 고속도로에서의 절도행위, 컴퓨터 이용 범죄, 보호동물 밀렵, 밀거래 등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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