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가 인권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중국에 충분한 압력을 가하고 있지 않다는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말 아시아 순방 중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0일)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후 주석을 만나 기후 변화, 무역, 인권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순방을 위해 12일 워싱턴을 출발합니다.
일부 비판가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와의 만남을 중국 방문 이후로 연기한 것은 티벳의 정신적 지도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달 초 달라이 라마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