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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방일 중 미군 기지 이전 결정 없을 듯’


일본의 오카다 카츠야 외무장관은 8일,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 오키나와 미군 기지 이전문제와 관련해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카다 외무장관은 오키나와 후톈마 공군기지의 미 해병대 재배치 계획이 내년까지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키나와에서는 8일 수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 내각은 현재 인구밀집 지역에 들어서 있는 미군 기지를 오키나와 밖이나 아예 해외로 이전시키길 원할지도 모른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범죄와 소음, 환경오염 등에 불만을 나타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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