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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외무부, 부패관련 유엔 충고 일축


아프가니스탄 외무부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지원을 잃을 것이라는 유엔의 조언을 거부했습니다.

외무부는 카이 에이드 아프간 주재 유엔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이 "공정한 국제 조직의 대표로서 가지는 권한을 넘어선다"고 말했습니다.

에이드 특사는 지난 5일, 아프간 정부는 "군벌과 정계의 실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을 허용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을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외무부는 카르자이 행정부가 평화롭고 안정적인 국가를 위해 부패와의 전쟁을 전제조건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외무부는 에이드 특사와 같은 발언이 최근 국제사회에서 이어지는 것은 아프간 주권을 침해한다고 말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6일 아프간 지도자의 부패 척결 능력에 따라 영국 군대의 지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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