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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란인 11명 체포


이란인 11명이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불법 입국한 혐의로 26일 체포됐다고 파키스탄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당초 이들을 이란 혁명수비대 대원으로 밝혔으나 이란 관영 텔레비전 방송은 혁명수비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해 이들이 혁명수비대 대원이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텔레비전 방송은 이들이 이날 파키스탄 밀수업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차량을 추적하던 국경 수비대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자들은 이들을 파키스탄 남서부의 이란 국경 인근, 마시켈에서 체포했습니다. 이번 체포는 이곳과 가까운 이란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6명의 혁명수비대 지휘관 등 57명이 사망한지 8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이란 당국자들은 파키스탄 보안요원들이 수니파 무장단체인 준달라와 관련되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준달라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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