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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연례보고서, ‘북한에 진정한 종교자유 없어’


북한에 진정한 종교의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미국 국무부가 새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26일 발표한 2009년 연례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북한을 비롯해 이란과, 중국, 버마, 수단 등 8개 나라를 최악의 종교 탄압국으로 지정했습니다.

북한은 2001년 이후 계속 최악의 종교탄압국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헌법으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정부가 공식적으로 엄격히 통제하는 일부 단체를 제외한 모든 종교 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또 최근에 북한을 탈출한 탈북자들과 선교사, 비정부 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 당국이 외국인과 선교사를 접촉한 주민들을 체포해 강력히 처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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