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셉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의 새 미사일 방어 계획에 대해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지지를 얻어 낸데 이어 체코 공화국의 지지도 획득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바이든 부통령은 23일 체코의 잔 피셜 총리와 만났습니다. 피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체코는 새 미사일 방어 계획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다음달 논의를 위해 고위급 국방부 대표단을 체코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체코공화국은 부시 전 대통령의 체코와 폴란드 내 미사일 방어망 구축계획을 오바마 대통령이 철폐한 결정에 실망감을 나타냈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새 미사일 방어 체계가 이란과 같은 나라들에서 제기되는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유럽과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더 나은 방안임이라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