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10월 22일 오늘
미국 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해군에 쿠바 봉쇄를 명령합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이 같은 명령은 소련이 쿠바에 미사일 공격 기지를 건설중인 사실이 드러난 데 따른 것이었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은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소련이 미국과 서반구에 대한 핵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기지를 쿠바에 건설하고 있다고 밝히고, 쿠바에서 핵무기가 발사될 경우 이를 소련의 소행으로 간주, 미국도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합니다.
핵전쟁과 함께 제3차 세계대전의 발발이 우려되는 이른바 '쿠바 미사일 위기'가 터진 것입니다.
케네디 대통령 발표 뒤 소련과 미국 사이에는 미사일 철수와 관련한 조건을 놓고 서로 급박한 교섭이 전개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찰기가 쿠바 영공에서 격추되고 또 다른 정찰기가 납치될 뻔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전쟁은 눈 앞의 일로 닥치게 됩니다.
결국 케네디는 소련 지도자 흐루시초프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소련에 통보하고, 흐루시초프도 쿠바에 배치된 미사일의 철거를 명령하면서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는 가까스로 모면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달 뒤 미국이 쿠바해상 봉쇄를 해제하면서 쿠바 미사일 위기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1938년 10월 22일 오늘,
체스터 칼슨이 뉴욕 퀸스거리 아스토리아에서 세계 최초의 건식 복사기 실험에 성공합니다. 세계 최초로 복사된 내용은 10-22-38 Astoria 였습니다.
평소 특허 도안과 설명서의 사본을 얻는데 어려움을 겪어오던 칼슨은 복사기 개발에 힘써왔고, 4년 여의 연구 끝에 마침내 1938년 오늘, 세계 최초로 건식 복사기를 발명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 1940년 '전자사진' 이라는 제품명으로 특허를 획득한 칼슨은 바텔기념 연구소와 제휴에 성공하고 3년 뒤에는 제록스의 전신인 할로이드사 또한 끌어들이면서 상품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 제록스 A가 탄생하게 됩니다.
칼슨이 발명한 복사기의 성공으로 사무직의 막노동은 사라지고, 사무 자동화 혁명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