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걸쳐 수많은 실종자 문제를 각국의 의회차원에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실종자 문제 지침서가 나왔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국제의원연맹은 실종자 문제 지침서를 공동 발간하면서 정치적 동기로 관련돼 실종된 사람의 경우 등 이 문제를 각나라 국회 의원들이 앞장서 전면에 부각시키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전세계적으로 실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여러 인도주의 활동 단체 들이 실종자 수가 막연히 수 십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을 뿐입니다.
무력충돌이 벌어지는 지역이나 정치적 억압이 있는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국제인도주의법은 각국 정부가 실종자 가족들에게 모든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의 크리스틴 비얼리 부위원장은 지적합니다. 비얼리 ICRC 부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수 많은 가족들이 실종된 가족에 관해 아무런 소식도 듣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Take for example the Iran-Iraq war. More than 20 ...
예를 들면 이란-이라크 전쟁이후 20년이 지난 현재, 당시 실종된 수만명 이란인과 이라크인들의 가족들은 아직도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 유고슬라비아 전쟁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1만7천 여명이 실종된채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고 쿠웨이트, 페루, 아르헨티나, 네팔 등 수 많은 곳에서 실종자 상황이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얼리 ICRC 부위원장은 지적합니다.
비얼리 부위원장은 실종자 문제 해결은 장기적이고 더디며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끈기있게 추적하면 성과가 있게 마련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각국의 국회의원들은 실종자 문제를 중요한 정치의제로 삼아 계속해서 끈기있게 추구하도록 비얼리 부위원장은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제의원연맹,IPU와 국제적십자위원회, ICRC의 실종자 문제 지침서는 무력분쟁 지역에서 사람들이 실종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국회 의원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침서는 또 실종자의 현황 파악과 실종자 가족 지원을 위해 국회 의원들이 해야 할 일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These include rules to ensure that combatants and...
ICRC의 크리스틴 비얼리 부위원장은 무력 충돌지역에서 전투원들과 취약자들의 신원명세를 확보하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라고 지적합니다.
그 밖에 구금 등으로 신원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의 신원 명세가 적절히 기록되도록 하고 가족들과의 의사소통, 면담 등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실종자 문제 지침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지침서는 실종자의 사체와 유해 및 유품 등의 적절한 처리절차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비얼리 ICRC 부위원장은 실종자 문제가 적절하게 다루어지도록 하는데는 국제인도주의법의 이행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한 나라의 정부가 실종자 관련 국제조약과 법규를 체결하고 비준되도록 하는 것은 각 나라의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무력 분쟁이 일어나면 국회의원들은 해당 지역의 민간인들과 그들을 돕는 구호활동 요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만 한다고 크리스틴 비얼리 부위원장은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