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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위원회, ‘가자 지구 전쟁범죄 보고서’ 채택


유엔 인권이사회는 팔레스타인 가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의 전쟁범죄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찬성 25, 반대 6 그리고 기권 11로 이 보고서를 승인했습니다.

전쟁범죄 보고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6개월 안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일년 전 가자 지구에서 행해진 전쟁범죄를 조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만일 양측이 이 같은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이 사안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전범재판소로 이송됩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측은 유엔 인권이사회가 통과시킨 이번 보고서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 문제를 다뤄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스라엘 정부는 이 보고서가 불공정하다고 밝히고 이는 세계 평화를 해치고,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도와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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