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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이란 미사일 시험발사는 도발행위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를 도발적이라고 규탄하고 이란 핵시설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라고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에게 요구했습니다. 이란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에 특히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는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상임 이사국과 독일 등 세계 6대 강국들과 이란간의 제네바 회담을 바로 며칠 앞둔 가운데 실시된 것이어서 여러 나라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로버트 깁스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 시점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I would lump any of these into the provocative nature ...

깁스 대변인은 이란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이란이 오랫 동안 국제사회에 보여온 것과 같은 도발 행위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가 이스라엘이나 미국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는 이란의 결의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이번 주가 이란에게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국제사회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관해 결정적인 정보를 갖고 있는데도 이란이 계속해서 현재의 노선으로 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Or it can make a decision to step away from its nuclear...

깁스 대변인은 그렇지 않다면 이란은 핵무기 계획을 버리고 세계에 대해 신뢰를 구축하는 조치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또 이란 당국은 이란 핵무기 시설들을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즉각,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24일, 새로운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이란의 핵개발 사업이 평화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한편, 깁스 대변인은 이란의 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의 유럽 미사일방어체제 계획을 변경한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이 옳은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I think it reinforces the decision that was made not...

깁스 대변인은 불과 얼마전에 미국의 미사일방어체제 핵심을 변경한 결정은 이란이 시험하는 바로 그런 종류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미군병력과 미군기지 그리고 동맹국들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란의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그런 결정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초에 미국은 이란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보다는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 위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이란의 핵개발 계획 문제 등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국제적 합의가 이번처럼 강력했던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관측통들은 이란에 대해 엄격한 국제 제재조치를 시행할 경우 러시아와 중국의 호응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도 10월 1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6개 강국과 이란간 회담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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