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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증파결정 기다려달라' -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대통령은 현 행정부가 미군의 아프간 증파결정을 검토중인 가운데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스티븐 하퍼 캐나다총리와 아프간사태를 포함한 국제 현안들을 논의한 뒤 기자들에게 그같이 말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오바마대통령은 아프간전쟁에 미군병력을 증파할 것인지 여부는 시간을 갖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re is no immediate decision pending on resources...

아직 어떠한 결정도 임박하지 않았다며, 오바마대통령은 한가지 절대적으로 분명한 사실은 미군증파여부는 아프간 전략을 바로 잡은 뒤에 결정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은, 미군 최고위 관리인 합참의장, 마이클 뮬렌 해군 제독이 아프간에서는 거의 확실히 더많은 미군병력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지 하룻만에 그같이 말했습니다.

아프간주둔 미군과 나토군 사령관, 스탠리 맥크리스탈 육군대장은 아프간정세가 악화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고, 곧 수천명 미군 추가병력의 파견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스티븐 하퍼 캐나다총리와 회담한뒤 동맹국들과 미군의 아프간증파문제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y determination is to get this right...

오바마대통령은 아프간 전략을 바로잡을 결의로 있다며 이는 미국 정부내에서만이 아니라 나토, 북대서양 조약기구와 국제 안보 지원군 동반국들과의 광범위한 협의가 필요함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결정을 내리기 앞서 매우 신중한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오바마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하퍼 캐나다총리는 아프간에서 탈레반이 대체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은 걱정하지 않지만 아프간 현정부의 국내 치안 유지능력에 만은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Our emphasis in Canada for time now, particularly...

특히 캐나다는 아프간에서의 군사적 사명을 확대한 이후 지금까지, 아프간정부가 국가의 일상 치안업무를 보다 광범위하게 수용하고 또 책임지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왔다고 말했습니다.

하퍼총리는 아프간의 안정과 재건을 지원할 캐나다의 결의를 되풀이 강조했습니다.

"Canada is not leaving Afghanistan. Canada will be...

캐나다는 아프간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하퍼총리는 단지 군사적 사명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 방침을 바꿔, 2011년이후에는 민간 인도주의 개발사명에 주력하게 될 것이고 이미 그 같은 전환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는 2011년까지 캐나다군의 아프간철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프간에는 약 2700명의 캐나다 군이 나토군의 일부로 주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이래 아프간 에서는 100여명의 캐나다군이 사망했고 이 때문에 국내적 으로 캐나다군의 아프간파병에 대한 일반의 지지가 크게 줄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이 지난 1월에 취임한 이래 이번 캐나다총리와의 정상 회담은 이미 7번째였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양국정상들은 그밖에 세계경제와 이란의 핵야욕 그리고 양국통상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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