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스라엘의 침공시 사망 팔레스타인 절반 이상이 민간인


지난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민간인이며 이 중에는 16세 이하의 어린이 252명이 포함돼 있다고 이스라엘의 한 인권단체가 밝혔습니다.

인권단체 BT살렘은 오늘(9일) 발표한 새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주 동안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침공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1천 4백여 명 가운데 773명이 민간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가 발표한 민간인 사망자 규모는 당초 사망자 대부분이 무장세력 전투원들이라고 밝힌 이스라엘 국방부의 발표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앞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1천 1백 66명이며 이 중 7백 9명이 무장 전투원들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는 연구원들의 팔레스타인 주택 방문과 사진자료, 사망진단서 등 여러 자료를 토대로 사망자를 집계했다고 밝혔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