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지역에서 5일, 도로매설폭탄이 독일군 차량 근처에서 폭발했습니다. 독일군이 요청한 공격으로 반군과 민간인을 포함해 모두 90명의 사망자가 나온 지 하루만에 독일군에 대한 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폭발이 차량에 피해를 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북서대양조약기구, 나토는 4일 발생한 유조차 공격 사건을 조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난 4일 새벽 아프간 북부 쿤두즈 지방에서 탈레반 반군이 두 대의 유조차를 탈취했고, 독일군의 요청을 받은 미군 전투기가 유조차에 폭탄을 떨어드렸습니다.
아프간 주둔 독일군측은 유조차가 주변에 주둔하고 있는 독일군에 대한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할 때 쓰일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지휘관이 미군 측에 유조차를 파괴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