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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례연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은퇴하는 미국인들이 노후준비를 쉽게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디오와 인터넷을 통해 발표한 주례연설에서 현재 전세계에 몰아닥친 경제위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노후대비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 고용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은퇴연금을 만드는 것을 쉽게 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본인이 원할 경우 세금환급액을 은퇴계좌에 넣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들이 직장을 그만 둘 때 회사를 다닐 때 사용하지 않았던 휴가나 병가를 현금으로 받아가는 대신 은퇴연금 계좌에 넣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한편 공화당도 주례연설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개혁안을 비난했습니다. 연설자로 나선 공화당의 존 클라인 의원은 민주당의 의료보험개혁안이 정부 주도의 의료보험제도를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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