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폭력 사태로 5명이 사망한 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의 공산당 서기와 경찰책임자를 해임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들이 해임된 이유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 우루무치시에서는 위구르인들의 주사기 공격에 항의해, 한족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치안 강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한족 시위대는 또 자치정부가 지난 여름에 벌어진 소요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을 처벌하는데 늑장을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6월, 우루무치시에서는 한족과 무슬림인 위그르인들 간에 폭력 사태가 발생해 약 200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우루무치시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시위로 5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우루무치시에서는 중국 보안군이 거리를 순찰하고 검문검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불안한 평온이 유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