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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여성 직장인 수 대폭적 증가 - 유에스 에이 투데이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신문마다 다양한 기사들이1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자 백악관이 대책을 강구 중이라는 기사가 크게 실려 있습니다. 이 기사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뉴욕 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의 보좌관들이 의료보험 개혁안의 난관을 통과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혁의 규모를 줄이고 단순화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비용을 줄이고, 말썽은 있지만 필수적인 조항이 아닌 것은 제거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수행 하는 데는 공화당의 지원이 필수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쟁 정당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답; 오바마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 더 많은 미군을 파견하려고 추진하는 가운데, 정치적 분위기는 갈수록 대통령이 자기 소속 당보다는 야당인 공화당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묘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민들의 여론이 갈수록 아프간 증파에 부정적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민들의 그러한 성향을 외면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화당의원들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또 선거 부정 등으로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도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문;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한 미국인의 여론은 어떤 상태입니까?

답; 뉴욕 타임스는 CBS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에는 아프간 주둔 미군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응답자가 33%였는데 지금은 41%로 높아졌습니다. 군대를 더 보내야 된다고 답한 사람은 지난 4월에 39%였는데 지금은 불과 25%선입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아프간 문제 처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지난 4월에 56%였던 것이 지금은 48%로 떨어졌습니다.

문; 다음, 워싱턴 포스트 살펴봅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증권감독 기관이 여러 차례 의혹이 불거졌었는데도 버나드 매도프라는 사람의 엄청난 금융사기를 적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수요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장에 나가 자신의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의회의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는 소식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또 이 신문은 또 미국 정부가 대규모의 공무원 증원이 필요하게 된다고 보도했는데요, 요즘 취업난이 심각한데 반가운 소식이 될 수도 있겠군요?

답; 그렇습니다. 연방 공무원의 99%를 차지하는 35개 부처의 인력상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3년 동안 무려 27만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을 더 채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주 요인은 이른바 베이비 부머, 즉 2차 대전 이후 출산 붐 시기에 태어난 사람들이 대거 은퇴를 하게 됨에 따라 필수적인 자리를 채울 인원이 그 정도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인원이 반드시 채용으로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냐 하면 많은 공무원들이 은퇴를 미루고 있고 정부가 여전히 외주를 많이 주고 있어서 비는 일자리가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오늘도 이 지역 프로 축구, 미식 축구 경기의 입장권에 관한 말썽을 연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다음 월스트리트 저널 살펴봅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9일 상하 양원합동회의에 나가 의료보험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할 것이라고 머리기사로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오늘 여러 미국 신문들이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 계획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미국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거웠고, 오바마 대통령의 계획에 대한 지지도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오바마 대통령이 매우 조심스럽게 의회 연설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 미국에서 대통령이 한가지 주제를 놓고 상하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한 것은 드문 일 아닙니까?

답; 그렇죠. 유에스 에이 투데이 에 따르면 지난 16년 동안 단 두 번 밖에 없었습니다. 한번은 클린튼 대통령 때의 의료보험 개혁안에 관한 것이었고 또 하나는 9-11 사태에 따른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었습니다. 빌 클린튼 전 대통령은 부인이자 현재 국무장관인 힐라리 클린튼을 내세워 의료보험 개혁안을 마련하도록 했고 또 의회에 나가 연설도 하게 했는데 결국 실패했죠.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머리기사는 어떤 것입니까?

답; 미국 여성들이 역사적인 직업 변천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성은 일자리를 잃고 여성은 일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1964년에는 고용 시장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명중 3명 정도였는데, 2009년에는 10명에 5명 정도입니다. 현재 미국의 일자리 총수는 약 1억 3천 200만개인데 이중 여성이 49.8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 불황 중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계층은 남성 근로자들이었는데요 머지않아 여성 직장인 수가 남성을 앞지를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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