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3명의 후보들은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하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첫 TV 공개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 그리고 라마잔 바샤르도스트 턴 전 계획부 장관은 16일 첫 TV 공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 토론회에는 최고 경선자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 장관은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토론회에서 7년째 대통령으로 재임해 온 카르자이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포함해 경제와 교육을 개선시킨 자신의 성과를 과시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다른 두 후보들은 카르자이 대통령을 크게 비난했습니다. 바샤르도스트 후보는 자신은 아프간에 맞서 싸우는 자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을 위한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니 후보는 군벌이 집권하도록 만들어 아프간에 안정을 가져오지 못했다며 카르자이 대통령을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