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라크, 폭탄테러로 30여명 숨져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와 북부 도시 모술에서 이슬람 시아파 순례자들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적어도 35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경찰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모술 인근 이슬람 사원 앞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테러로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88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순례객들이 기도를 마치고 사원을 나오던 중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들 가운데 수십 명은 폭발로 발생한 건물 잔해더미 속에 묻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앞서 도로변 폭탄 공격이 여러 차례 발생해 이슬람 시아파 종교 지도자의 탄생 기념일 축제를 마치고 남부의 성지도시 칼바라를 떠나던 시아파 순례자 5명이 숨지고 일부는 다쳤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