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은 지난 2003년 뭄바이에서 폭탄테러 공격을 일으켜 민간인 52명을 살해한 테러범 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인도 법원은 지난 달 인도 국적의 이들 범인 3명에 대해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뒤 6일 이 같이 선고했습니다. 변호인측은 항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도 검찰은 범인들이 지난 2001년 인도 서부 구자르트 주에서 일어난 종교폭동에서 힌두교인들이 이슬람 교도들을 살해한 데 대한 보복으로 폭탄 테러를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들은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한 무장단체의 단원들이라고 검찰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