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압력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 고위 관리 두 명이 중동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을 방문하고 있는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이란이 자국의 핵 개발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대화 제의에 답변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이란에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게이츠 장관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의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과 이란 핵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이란의 핵 계획에 대해 어떤 선택 방안도 제외해서는 안 된다며, 그러나 외교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역시 중동지역을 방문하고 있는 미국의 조지 미첼 중동 특사는 27일 시몬 페레즈 이스라엘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과 압바스 수반의 수석 평화 협상자인 세브 에레카트를 만나기 위해 가자 지구로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