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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7월 27일


1839년 7월 27일 오늘

미국인 찰스 굿이어가 실험 중 합성 고무 제조법을 발견합니다.

이날 찰스는 냄새가 많이 나고 날이 더우면 녹아버리는 천연고무의 단점을 개선시키는 실험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찰스는 실수로 유황과 혼합한 고무덩어리를 난로에 떨어뜨리고, 녹을 줄로만 알았던 고무가 녹지 않는 것을 발견합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굿이어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고무에 유황과 백연을 섞어 적당한 온도와 시간으로 가열하면 고무의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굿이어는 곧바로 고무의 다양한 쓰임새를 개발했고, 이로 인해 별로 쓸모가 많지 않던 끈적끈적한 생고무는 다양한 쓰임새로 적용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획기적인 것이 바로 자동차 타이어였습니다.튼튼한 바퀴를 갖게 된 자동차의 속도가 놀랄 만큼 빨라진 것입니다.

타이어란 이름은 그의 아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고무를 재료로 개발한 바퀴의 이름을 고민하던 굿이어는 자동차 부품중에서 가장 tire 즉 피곤한 게 바퀴 같아요..라는 아들의 말에 무릎을 치게 됩니다. 자동차 바퀴의 고무는 이때부터 타이어로 불리게 됩니다.

1953년 7월 27일 오늘,


UN과 북한 대표들이 판문점에서 6.25 전쟁을 마무리 하는 정전협정에 서명합니다. 약 2년간 575번의 접촉을 하는,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마침내 성사된 것입니다.

아이젠하워 미국대통령은 특별 방송을 통해 미 국민들에게 이 소식을 알립니다.

정전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인 38선을 넘어서 기습 공격을 단행한지 3년 1개월 만에 한반도는 휴전상태에 들어가고 남북한 사이에는 비무장지대와 군사분계선이 설정됩니다.

그리고 UN군과 공산군 장교로 구성되는 군사정전위원회 본부가 판문점에 세워지고 스위스와 폴란드 등으로 구성된 중립국감시위원단이 설치됩니다.

이후 북한은 6.25 전쟁이 "미국의 침략에 대항한 조국 해방 전쟁"이라고 주장하며, 정전 협정 체결일인1953년 오늘을 '전승절'로 정하고,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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