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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주가 크게 상승' - 월스트리트 저널


문; 미국 주요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은 미국의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크게 오른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다시 일어서는 보여주는 현상이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기사부터 알아볼까요?

답; 포드 자동차, 온 라인 판매회사 이베이, 통신업체 AT & T등 기업체들이 예상을 초월하는 순이익을 낸데 힘입어 어제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9천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은 지난 1월 이후 최고인데다 월간 상승비율로는 무려 34년만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문; 이처럼 주가가 오른 데에는 기업체들의 이윤증가 외에도 6월달 주택 판매율이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등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보도도 영향을 미쳤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또 오늘 다른 신문들, 예를 들면 워싱턴 포스트 같은 신문은 실업수당 신청 건수도 3주 연속 내려가 지난 4월 수준 이하라면서 이러한 보고서들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불황이 금방 끝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미국의 경제 하락이 이제 멈추었거나 이제 곧 멈출 것으로 믿게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그러면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알아보죠.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의료보험 개혁이 당초 계획한 날짜 안에 추진될지 의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답; 상원에서는 8월 휴회에 들어가기 전에 오바마 대통령의 개혁안이 표결에 부쳐지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 그 이유가 야당인 공화당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오바마 대통령이 속해 있는 민주당 내에서 중진의원들간에 신중론이 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최종안은 처음 안보다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문; 이 신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막대한 연방자금을 투입해 교육의 질을 개선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오바마 대통령이 교육기관들이 변화를 기하도록 자금으로 압력을 넣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40억 내지 50억 달라에 달하는 연방 지원금을 공립 초 중 고등학교의 대리 운영 학교라고 할 수 있는 차터스쿨 교육과 우수 교사 확보 등에 투입해 미국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문; 미국에서는 요즈음 매사츄세츠 주 케임브리지의 경찰이 하바드 대학교의 흑인 교수를 연행한 사건으로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당시 헨리 루이스 게이츠 교수를 연행한 백인 경찰관의 말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주거침입 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 제임스 크롤리 경사는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게이츠 교수가 처음부터 매우 거칠게 대했다며, 분위기가 악화되자 수갑을 꺼내며 체포하겠다는 위협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크롤리 경사는 게이츠 교수가 침착해지고 집으로 들어갔으면 그만이었다면서 자신은 그 사건에 관련해 사과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 드립니다. 미국 동북부 지역인 뉴저지 주에서 44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부정 부패 단속에서 연행됐다고 머리기사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놀라운 것은 연행된 사람들 가운데는 주내 3개 도시의 시장, 주 의회 의원 2명, 그리고 유대교 성직자라 할 수 있는 랍비가 6-7명이나 포함됐다는 사실입니다. 이 신문은 2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이들이 뉴저지 여러 도시와 스위스 이스라엘이 연관된 밀수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중에는 가짜 유명 상품에서 인간의 장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밀매한 혐의를 받는 사람, 이들 밀매자들로부터, 또는 부동산 개발업자들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관리들이 포함되고 있습니다.

문; 오늘 뉴욕 타임스는 팔레스타인의 강경파 세력인 하마스가 로케트 공격으로부터 문화 전쟁으로 전략을 바꾸었다는 보도, 백인 경찰이 하바드 대학의 흑인 교수를 연행한 사건에 대한 논란 등도 1면 주요 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도 향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답;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연구소가 유럽,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등 24개국의 미국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 재임 5개월 동안, 부시 전 대통령 8년간 쌓여온 미국에 대한 껄끄러운 인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오바마가 세계 문제를 잘 처리할 것이다라는 대답은 중국의 경우 부시 때보다 두배가 늘었고 일본에서는 세배, 요르단과 이집트에서는 네배나 늘었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그러나 터키, 파키스탄, 팔레스타인 등 일부 모슬렘 국가에서는 대미 적대감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강력한 동맹인 이스라엘 에서도 오바마에 대한 지지도가 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부시에 대한 신뢰도는 57%였는데, 오바마는 그보다 약간 낮은 5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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