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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군, '치안유지  미군 도움 필요없다'


이라크 전역의 도시들에서 지난 6월 30일을 기해, 미군병력이 철수한 이후 미군병력의 도움이 필요한 적은 없었고 또 미군이 급습을 요청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고 이라크군과 보안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지난 6월 30일을 기해 미군 전투병력이 이라크 도시들과 마을들 에서 철수한 이래, 이라크군은 갈수록 자주적이 되고 있다고 이라크군 사령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수도권지구, 이라크군 사령관인, 아부드 콴바르 소장은 지난달 미군 전투병력의 철군이래 미군의 지원을 요청한 일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바그다드에 남아있는 미군의 수효는 매우 소수이고 모두가 비 전투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콴바르소장은, 만약 이라크군이 단독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테러 집단의 행동이 발생할 경우에는 미군의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통신은 또 다른 이라크군 사령관인,알리 파딜장군을 인용해, 이라크군에게 아무런 호위를 받지 않는 가운데 바그다드주변을 순찰하라는 미군의 몇차례 촉구와 또 급습을 감행하려던 미군의 허가신청을 이라크군이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내무부 대변인, 압둘 카림 칼라흐장군은 미국의 소리 방송에, 이라크군이 미국에 바라는 가장 큰 필요는 이라크군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칼라프대장은 치안작전과 관련해 이라크군은 아무런 지원이 필요없다며 그러나 군 훈련과 전술적 분야에서 만은 이라크군이 꾸준한 미국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면성명에서 바그다드주둔 미군 대변인, 호세 로페즈소령은, 이라크군과 미군사이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계속되고 있고 미군 당국은 이라크정부의 어떠한 지원요청에도 응할 자세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20일 기자회견중에 이라크보안군과의 협력과 합동작전 수준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 이상으로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군철수 이후 바그다드를 비롯해 이라크전역에 걸쳐 몇차례 폭탄공격이 있었습니다.

바그다드와 서부, 라마디에서도 폭탄폭발로, 최소한 10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라크 수자원부 장관을 겨냥한 또다른 폭탄이 폭발했지만 수자원부는 장관이 표적이었다는 보도내용을 부인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총리는 22일, 백악관에서 오바마대통령과 만날때 이라크보안군 훈련에 대한 미국과의 협력문제를 제기할 의지로 있다고 보좌관들이 시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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