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 소토마요르 미국 연방 대법관 지명자가 미 역사상 최초의 히스패닉계 대법관으로 탄생하는 데 한발 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소토마요르 지명자에 대한 상원의 인준 청문회 마지막 날인 16일, 민주당과 공화당 상원들 모두 소토마요르 지명자의 업적을 치하했습니다.
공화당의 린지 그라함 상원의원은, 소토마요르 지명자가 대법원에서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운동가가 되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소토마요르 지명자는, 현명한 라틴계 여성이 백인 남성보다 판결을 잘한다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다시 한 번 유감을 표하면서, 어느 누구의 비위도 거스를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토마요르 지명자는, 개인적인 연민이나 경험, 또는 관념이 판결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원은 다음 달 본회의에서 소토마요르 지명자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