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무부는 오는 21~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 박의춘 북한 외무상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북한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외무부 관리는 13일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이 지난 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할 대표단의 명단을 태국 측에 전달했다며, 명단에는 외무성 본부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5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그러나 태국 정부는 박의춘 외무상의 참석을 바라고 있어 현재 이 문제를 놓고 북한 측과 협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북한을 방문한 태국의 파크니 위키셋 외무차관은 박의춘 외무상을 만나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참석을 요청했다고 태국의 방콕포스트 신문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