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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췌장암설, 환율.주가에 영향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췌장암 발병설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 원화 가치와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2개월 여만에 1천3백원 선을 상향 돌파했습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32원 30전 오른 달러당 1천3백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10일보다 50.5 포인트 급락한 1378.12로, 코스닥 지수는 19.22포인트 하락한 476.05로 끝나 역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타이완 증시 하락과 미국 CIT 그룹이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지만, 여기에 김정일 위원장의 췌장암 발병설이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을 부각시키며 외환시장에서 외국인의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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