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오늘 식량 안보 관련 회의를 끝으로 사흘간의 회의를 마무리합니다.
G8 정상들은 오늘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마지막 날 회의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만나 식량 안보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 등 G8 정상들은 가난한 나라들의 기아퇴치와 농업 발전을 위해 3년간 1백 5십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별도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관리들을 만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폐막식 뒤 바티칸으로 이동해 교황 베네딕트 16세를 만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과 교황이 빈국들을 돕는 문제뿐 아니라 낙태 등 의견을 달리하는 사안들에 관해서도 진솔하게 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